한국일보

유튜브 보고 총기 만들어 팔다 잠복수사 요원에게 덜미 잡혀

2018-08-02 (목) 12:00:00 안재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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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 근교에 거주하는 남성이 직접 만든 총기를 잠복수사중인 연방 요원에게 팔았다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앨렌 리버스라는 이름의 남성은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을 보고 직접 총기를 만들어 작년 7월과 8월 총기 3정을 모두 재무부 산하 주류담배무기통제국(BATF) 요원에게 판매했다.

리버스를 기소한 연방 검사들은 이 총기들이 모두 기관총이라고 했으나 리버스 측 변호인은 아마추어적으로 기관총을 모방한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또 그가 가정에 충실한 가장이며 집안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자 총기를 만들어 팔게 됐다고 밝혔으며, 연방 검사들의 주장과 달리 그가 제조한 총기들이 실제 무기 수준에 못 미치는 조악한 물품이어서 큰 위험 소지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리버스 변호인은 보호관찰형을 요청했으나 검사 측은 37개월형을 구형했고 법원은 18개월형에 석방 후 3년간 보호관찰을 선고했다.

<안재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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