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65년만의 귀향...미군유해 송환식

2018-08-02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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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년만의 귀향...미군유해 송환식
북한에서 지난달 27일(한국시간) 이송해온 한국전쟁 미군 전사자 유해 55구를 미국으로 보내는 송환식이 1일 오후 오산 미군기지에서 개최됐다.이들 유해는 1953년 7월 27일 정전 65년 만에 고향으로 향하게 됐다.

주한 미 7공군사령부가 있는 오산기지 내 격납고와 활주로에서 이날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치러진 유해 송환식에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정경두 합참의장,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존 크레이츠 등 한미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격납고 내 송환식은 채플 기도, 한미 양국 국가 연주, 묵념, 브룩스 사령관 추도사 순으로 진행됐다. 송환식에서는 예포 21발이 발사됐다.

'예포 21발'은 국가정상급 예우다. 유해 송환을 위한 한미 의장대 사열도 있었다.이날 미군병사들이 경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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