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드림박스’ 1억3,000만달러 유치

2018-08-01 (수)
크게 작게

▶ 벨뷰 소프트웨어 개발사, 수학공부 프로그램 활기

‘드림박스’ 1억3,000만달러 유치
벨뷰의 학습지도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인 ‘드림박스’가 투자사로부터 1억3,000만달러를 유치, 수학 공부용 제품을 전 세계 학교에 보급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했다.

벨뷰 본사와 랠리(노스캐롤라이나) 지사에 165명을 고용하고 있는 드림박스의 제시 울리-윌슨 최고경영자(CEO)는 지금까지 12년간 드림박스가 유치해온 총 투자액의 3배 이상을 글로벌 투자기업인 TPG의 라이스 재단으로부터 단번에 유치했다고 말했다.

울리-윌슨 CEO는 TPG가 이에 따라 드림박스의 단일 대주주가 됐다며 투자자들 중에는 넷플릭스의 리드 헤이스팅스 CEO도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드림박스 소프트웨어가 유치원부터 8학년까지 학생들이 각자의 실력에 맞춰 수학을 공부하며 자연스럽게 진도를 이끌어내도록 고안돼 있다며 현재 미국은 물론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총 300만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울리-윌슨 CEO는 창사 이후 지금까지 12년간 투자유치 금액이 4,000만 달러였다며 이번에 TPG로부터 거액을 유치한 것 자체보다는 앞으로 전 세계 수백만명의 어린이들에게 수학공부 소프트웨어를 보급할 수 있게 된 것이 성공이라고 말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