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머서 아일랜드 크레스트웨이부터 I-5 진입로까지 I-90의 차량통행이 부분적으로 통제된다.

워싱턴주 교통부는 미 해군 블루 에인절스 곡예비행단의 연습에 따라 2일에는 오전 9시45분~낮 12시15분 및 낮1시~오후 2시45분 두 차례, 3일부터 5일까지는 곡행비행쇼가 열리는 낮 12시55분부터 오후 2시45분까지 통제가 이뤄진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Hwy 520번 다리는 아무런 영향이 없으므로 시애틀과 이스트사이드를 오가는 차량들은 이 다리를 이용하도록 교퉁부는 권면했다.

교통부는 “보행자와 자전거탑승자들도 교통통제 30분 전부터는 진입을 못하도록 통제할 방침”이라며 “특히 머서 아일랜드 주민들은 통제 시간에 우회로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I-90의 일부 진입로들도 통제 시간 30~90분전부터 통제가 이뤄지는 만큼 운전자들은 사전에 충분한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난 주말인 28일 토치라이트 퍼레이드에 이어 이번 주말은 시페어 행사가 절정에 달한다. 특히 레이크 워싱턴에서는 최고 인기의 블루 에인절스 곡예비행과 고속 부양보트 경주(하이드로 레이스)가 3~5일 펼쳐진다.

이와 함께 지난 1950년부터 이어져온 ‘함대 주간(Fleet Week)’ 행사는 31일부터 5일까지 엘리옷 베이에서 열리며 시애틀부두의 66, 69, 90 선착장에 정박한 군함들을 일반인들이 승선, 관람할 수 있다.

당국은 이 시간대에 관광객들이 다운타운 항구에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군함 관람목적이 아닌 운전자들은 가급적 이 지역을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주말 시페어 행사에 대한 정보는 웹사이트(www.seafair.com/events/2018/seafair-weekend-festival)에서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