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셰리프 대원이 총기 절도범 전락

2018-08-0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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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건주 매리온 카운티서 훔친 총기 판매하다 발각

샷건 등 총기류를 훔쳐 불법 판매해 온 오리건주 매리온 카운티 셰리프국의 현직 대원이 체포됐다.

세일렘 경찰국은 따르면 5년 경력의 션 토마스 뱅크스(49) 대원이 지난 3년간 샷건 5정 등 무기를 훔쳐 불법적으로 판매한 혐의로 지난 26일 체포됐다.

지난 2015년 10월 세일렘의 총포 수집가가 사망하자 총기류의 안전을 우려한 그의 딸이 뱅크스 대원에게 이를 알렸다. 하지만 뱅크스 대원은 그의 집에서 ‘레밍톤 1100’, ‘웨더비 오라이온’, ‘베레타 샷건’, ‘윈체스터 모델 23 XTR’ 등을 훔쳐 세일렘의 ‘틱 릭커 총포상’과 도날드의 ‘리치스 건샵’ 등에 팔았다.


뱅크스 대원의 범행은 수사 당국이 뱅크스가 연루된 위조사건을 수사하던 중 발각됐고 지난 3월부터 내사가 진행됐다.

매리온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7월 12일 뱅크스 대원에게 정직 처분을 내렸다.

법원은 5건의 1급 절도 및 공권력 남용 혐의로 기소된 뱅크스 대원에게 5만 5,000달러의 보석금을 책정하고 린카운티 구치소에 수감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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