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스트레이크 Ave. 매장서 아침, 점심과 와인 맥주도 판매
이탈리안 빵 전문점 ‘프린씨(Princi)’의 시애틀 1호점이 문을 열었다.
지난 2016년 프린씨와 손잡고 전문 베이커리 사업에 뛰어들기로 한 스타벅스는 지난달 31일 웨스트레이크 Ave.에 첫 시애틀 매장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빵 판매사업에 나선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캐피톨 힐에 소재한 스타벅스 로스터리에 ‘프린씨’ 아웃렛을 개설했지만 독립형 매장은 처음이다.
스타벅스는 이 매장에서 구운 달걀과 갓 구운 빵 등의 아침식사, 피자, 샌드위치 등의 점심은 물론 칵테일, 맥주 와인 등의 주류도 판매한다.
스타벅스는 샌프란시스코의 소규모 베이커리 체인 ‘라블란지’를 1억 달러에 매입해 운영해 왔지만 수익 악화로 매각하고 프린씨와 협약을 체결했었다.
하워드 슐츠 전 CEO는 당시 독립형 프린씨 매장을 1,000여개까지 확대하고 프린씨 제품을 리저브 매장에서도 판매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재 독립형 매장은 밀란의 5개와 런던의 1개가 전부다
시애틀 매장에 이어 시카고와 뉴욕에 올 가을 매장이 문을 열 예정이며 향후 18개월 내에 밀란, 뉴욕, 시카고, 토쿄 로스터리 매장에서 프린씨의 빵 제품들이 판매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