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더위·높은 습도로 활동 두드러져…바이러스 증가 원인
▶ 2000년 이래 134건 감염·3명 사망…올여름 감염사례 아직 없어

Connecticut Agricultural Experimental Station에서 제작한 2018년도 7월25일 현재 지역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현황
“외출시 긴소매·긴바지 입고 모기 물리지 않게 주의해야 ”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감염 모기들이 발견된 타운이 계속해서 늘어 나고 있다.
뉴헤이븐 소재’Connecticut Agricultural Experimental Station(CAES)'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감염모기가 발견 된 지역은 베다니, 프랭클린, 그리니치, 메디슨, 뉴헤이븐, 워터포드, 웨스트 헤이븐, 웨스톤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간 조사 전에도 이미 브리지포트, 데리안, 이스턴, 뉴캐넌, 스템포드, 스트레트 포드, 워터 베리에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인 모기들이 발견 된 바 있다. 25일 현재 웨스트 나일 감염 모기가 발견 된 타운은 총 15곳.
전문가들은 올 여름 무더위와 높은 습도로 인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날씨를 바이러스 증가 원인으로 꼽았다.
CAES 모기 모니터링 담당 암스트롱 박사는 "올해는 비교적 이른 시기에 사람을 무는 모기들로 부터 바이러스를 발견하고 있다”며 “이는 사람에게도 감염 될 위험성이 상당히 증가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는 웅덩이나 연못 등 고인 물에서 번식한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집안에 물웅덩이를 없애고 창문과 문의 방충망 스크린을 잘 확인하는 게 감염 방지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감염된 모기에 물린 사람들이 모두 웨스트 나일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고 건강한 성인의 경우에는 종종 독감 증상만 보인다. 하지만 면역체계가 약한 사람들과 노인들이 감염되면 뇌염의 일종으로 알려진 바이러스가 뇌의 중추신경계를 교란시켜 심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유례적으로 8월과 9월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감염 될 위험이 제일 높다.
주건강보건국 커미셔너 피노 박사는 “해가 질 무렵이나 새벽에 모기들이 많이 활동하기 때문에 특히 이때는 외출시 긴팔과 긴 바지를 입어 맨몸을 가리고 방충제 (insect repellent)을 뿌려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기우려 달라"고 당부했다.
2000년 이래 지역내에서 사람이 웨스트 나일에 감염된 케이스는 모두 134건이었고 이 바이러스로 인해 사망한 사람은 3명이다. 올 여름 아직까지 인체 감염 케이스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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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주 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