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간염 전염 케이스 4명 더 불어나

2018-07-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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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퓨알럽 굿 사마리탄 병원 총 12명

간염 전염 케이스 4명 더 불어나
퓨알럽의 굿 사마리탄 병원에서 지난 4월 문제된 C형 간염의 전염 케이스가 12건으로 늘어났다.

타코마-피어스 카운티 보건국(TPCHD)은 이 병원에서 C형 간염에 전염된 환자가 이미 밝혀진 8명에서 4명이 더 늘어났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외에도 연방 질병통제국(CDC)이 다른 한 명의 전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 병원의 코라 위버그 간호사는 자신이 C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임을 모르고 자기가 사용한 주사기로 환자들에게 진통제를 투약, 간염을 전염시킨 의혹을 받고 있다.


하지만 위버그는 병원에서 마약성 진통제를 훔친 혐의는 시인했지만 자신이 C형 간염 바이러스의 보균자임은 적극 부인했다.

병원측은 지난해 8월 4일부터 올해 3월23일까지 이 병원의 응급실을 거쳐간 2,600여명의 환자들이 C형 간염에 노출됐을 우려가 있다며 즉각 검사를 받도록 당부했지만 여전히 1,000여명은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위버그는 지난 5월 초 체포됐지만 조사를 받은 후 하루만에 풀려났고 기소되지 않았다. 워싱턴주 보건국은 그녀의 간호사 면허를 취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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