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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고국 관광상품‘러시’

2018-07-26 (목)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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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관광·맛집 투어·DMZ 방문 등 인기몰이

▶ 추석 빨라져 인기상품 일찍 마감…예약 서둘러야

한인 여행업계는 벌써부터 추석(9월24일) 시즌을 맞고 있다.

올 가을 고국 방문 상품 및 할인 항공권을 다채롭게 마련, 모객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상품은 이미 마감을 앞두고 있는 등 인기몰이 중이어서, 한인들은 서둘러 예약에 나서야 인기 상품을 놓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동부 관광은 ‘추석맞이 고국 방문’ 상품을 내놓았다. H마트와 공동 주관하는 이 상품은 오는 10월 14일 출발, 후지산 등 일본 관광 및 크루즈를 거쳐 설악산과 강릉 단풍 여행을 포함하는 6박7일 일정이다.


하지만 이미 80% 가까이 예약을 마친 상태로 마감을 앞두고 있다. 동부 관광의 한 관계자는 “워낙 인기 상품이라, 홍보에 나서자마자 예약이 거의 다 찼다”며 “옵션과 팁이 없는 등 부담은 줄고, 특급 호텔과 특식이 마련돼 있어 가성비가 최고라는 점이 인기 요인”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항공료 포함, 2,890달러다.

푸른투어는 10월25일 ‘모국 방문 맛집 및 단풍 6박8일’상품을 출발한다. 대관령 목장과 정동진 투어, 포항 죽도 시장, 경주 보문단지, 부산 해운대, 성산 일출봉 등 동해부터 남해에 이르는 코스 관광으로 미식가들에게 최고의 여행 상품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푸른투어측은 “제주 통갈치 구이, 포항 물회, 봉평 막국수, 언양 불고기 등 최고의 맛집만을 찾는 코스”라며 롯데, 힐튼, 해운대 그랜드 등 최고급 호텔에서의 숙박이 마련돼 있어 만족도가 큰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가격은 1,599달러로 항공료는 별도다.

워커힐 여행사는 추석 특선 상품으로 오페라 관람 및 DMZ방문 등 1박 2일 일정 상품을 파격 가격에 내놓았다. 항공료 포함 1,259달러로, 9월1일~9월13일 사이 주중에 출발하는 조건이다. 워커힐 여행사측은 “조식을 포함 호텔 1박과 오페라 관광을 포함하는 특선 상품으로, 뉴욕으로 돌아오는 항공편은 변경 가능하다”며 “고국 방문 중 저렴하고 알찬관광이 포함돼 있어 한인들의 문의가 잦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미래관광, 코스모 여행사, 동아 여행사, 엘리트 여행사 등 로컬 여행사들도 맛집 상품을 9월10일과 10월 22일 2회에 걸쳐 출발한다. 가격은 1,219달러로 항공료는 별도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추석이 9월24일로 빨라져 고국 방문 상품들이 일찌감치 등장, 모객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할인 항공료 가격으로 고급 호텔에 숙박하면서 고국을 관광할 수 있는 알짜배기 상품이 많아져, 서두른다면 알뜰 여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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