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일보배 뉴욕한인테니스대회 우승자 시리즈
▶ 18세 이하 청소년 여자 단식 캐이틀린 오코노 양
8세때부터 아버지 따라 테니스와 인연…파워서브로 경기 주도
뉴욕한인테니스협회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한 미동부 한인 테니스인들의 최대 제전인 제12회 한국일보배 뉴욕한인테니스대회의 18세 이하 청소년 여자 단식 부문에서 우승한 캐이틀린 오코노(16·사진)양은 “올해 처음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까지 차지하게 돼 영광이다”며 기쁜 목소리로 소감을 말했다.
가을이면 뉴저지주 잭슨메모리얼고교 9학년에 진학하는 오코노양은 “지난해 출전한 뉴저지한인테니스대회에서 2등에 머물러 많이 아쉬웠는데 올해 뉴욕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특히 전미테니스협회(USTA) 경기장에서 시합을 해본 것만으로도 큰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오코노양은 8세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코트에 가면서 테니스와 인연을 맺었다.
테니스를 배우기 시작한 지 2년 후부터는 거의 매일 코트에 나가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청소년기에 접어들면서부터는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체력과 힘을 활용한 파워있는 서브를 앞세워 경기를 주도하고 있다.
중학교 재학 시절에는 전미테니스협회 뉴저지 미들스테이트 랭킹 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오션 카운티 고교 테니스토너먼트 대회에 나가 우승을 차지하는 등 수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특히 이번 뉴욕한인테니스대회에서는 동생인 해나 오코노양도 15세 이하 청소년 여자단식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자매가 우승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오코노양은 “동생과 함께 우승을 차지해 기쁨이 두 배다”며 “내년에도 동생과 함께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테니스 실력만큼 학업성적도 최상위로 유지하고 있는 오코노양은 브라이언·숙희 오코노 부부의 2녀 중 첫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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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