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TA, 2019년·2021년 두차례 최대 4%씩
▶ 교량·터널 통행료도 인상…공청회후 11월에 확정
뉴욕시 버스와 지하철 요금이 또 오른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25일 열린 이사회에서 “2019년과 2021년 등 2차례에 걸쳐 각각 최대 4%까지 대중 교통요금과 함께 교량 및 터널 통행료를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TA는 지난 2009년부터 매 2년마다 5차례나 대중 교통요금을 인상한 바 있다.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 2017년에는 2.7% 올렸다.
MTA의 계획대로 2019년과 2021년에 4%씩 대중교통 요금이 인상된다면 2021년 메트로카드 1회 이용권은 현재 2달러75센트에서 3달러까지 오르게 된다.
로버트 포랜 MTA 재무국장은 “재정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여전히 자금이 부족한 상태”라며 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MTA에 따르면 대중교통 요금이 인상되더라도 2022년에 6억3,400만 달러의 예산부족을 겪게 된다. 만약 요금을 인상하지 않는다면 부족한 예산은 16억 달러까지 치솟는다.
하지만 일부 MTA 이사진들은 이번 요금인상 계획에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미첼 팰리 이사는 “승객들에게 부담을 지우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정부 자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MTA 이사회는 올 가을 대중 교통요금 및 교량 및 터널 통행료 인상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 뒤 11월에 요금 인상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12월에는 최종요금 인상안을 포함시킨 새 회계연도 예산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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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