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제로’ 외치면서 정작 시장은 신호위반
2018-07-26 (목) 07:43:05
조진우 기자
빌 드블라지오(사진) 뉴욕시장을 태운 관용차량이 빨간색 신호등을 무시한 채 운행해 또 다시 교통법규 위반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뉴욕시 보행자 사망사고 건수를 제로로 만들겠다는 ‘비전제로’(Vision Zero) 정책을 시행 중인 드블라지오 시장의 관용차량이 지난 2014년 스탑 사인을 무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신호를 어긴 것으로 알려지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드블라지오 시장과 보좌관을 태운 관용 차량 2대가 스태튼 아일랜드 아나데일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에 들어서면서 빨간색 신호등을 무시한 채 그대로 지나쳤다. 신문은 “시장을 태운 2대의 차량이 빨간색 신호등을 그대로 통과하는 장면을 기자가 목격했다”며 “시민의 안전을 지켜야할 시장이 기본적인 교통법규 조차 지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장실과 뉴욕시경(NYPD)은 신호 위반 사실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드블라지오 시장을 태운 차량은 지난 2014년에도 퀸즈에서 2개의 스탑 사인을 무시하고 시속 30마일 구간을 60마일로 질주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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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