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철서 한인여성에 침뱉고 달아난 백인남성 뉴욕시경, 인종차별 수사 착수

2018-07-25 (수) 07:50:16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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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전철 안에서 백인남성이 20대 한인여성에게 ‘너희 나라로 꺼져라’라는 욕설과 함께 침을 뱉은 인종혐오 범죄 사건과 관련<본보 7월12일자 A3면> 뉴욕시경(NYPD)가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인터넷매체 고다미스트에 따르면 NYPD는 최근 이번 사건 발생 당시 모습이 녹화된 감시 카메라 영상기록과 사진 등을 확보해 현재 용의자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한미대학생연수취업프로그램(WEST)을 통해 뉴욕에서 인턴을 하고 있는 이슬지씨는 지난 7월7일 오후 3시40분께 브루클린 코니아일랜드행 N전철에서 백인 남성으로부터 인종 차별을 당했다며 용의자의 얼굴과 당시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공개한 바 있다.

이씨가 작성한 페이스북 게시물에 따르면 전철안에서 이씨 일행 옆에 앉은 백인 용의자는 “내 나라에서 당장 꺼져”라는 말을 하는가 하면 이씨를 따라다니며 괴롭히다가 급기야 코니아일랜드역에서 이씨의 머리에 침을 뱉고 도주했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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