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경찰관, 동료 차에 치여 사망

2018-07-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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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의자 체포 위해 노상장비 설치하다 변 당해

켄트 경찰국 소속 경찰관이 용의자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동료 경찰관이 몰던 차량에 치어 사망했다.

켄트 경찰국에 따르면 22일 새벽 1시 50분께 SR 516 하이웨이와 미커 St.에서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고 도주하던 총격 용의자의 차량을 정지시키기 위해 타이어를 터뜨리는 장비를 도로에 설치하던 디에고 모레노 경관이 순찰 차량에 치어 현장에서 숨졌다.

모레노 경관을 친 순찰차량은 노상에 정차돼 있던 3대의 순찰 차량을 들이받은 후 멈췄고 도주 차량은 장비가 설치되기 전 그 지점을 통과헤 1마일 가량 달아난 후 충돌 사고를 일으키고 멈춰 섰다. 섀리스 식당에서 총격 사건을 낸 뒤 달아났던 용의자 3명 가운데 1명은 검거됐고 2명은 달아나 경찰이 추적 중이다.

경찰국은 “어이없는 사고로 순직한 모레노 경관은 올해 8년째 근속중이었고 그동안 경찰국장 상을 받는 등 탁월한 업무 능력으로 정평이 나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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