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에어컨 보유율 가장 낮아

2018-07-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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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가구 중 33.7%만 설치…포틀랜드는 69.9%

시애틀 주민의 에어컨 설치비율이 전국 대도시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주택여론조사(AHS)가 지난 2013년 및 2015년 실시한 조사에서 에어컨을 보유한 시애틀 주택의 비율은 33.7%로 전국 41개 대도시 가운데 가장 낮았다. 시애틀에 이어 샌프란시스코도 36.3%에 불과했고 포틀랜드(69.9%), 덴버(79.4%), 로스앤젤레스(79.8%) 순으로 낮았다.

소득별로는 연소득 10만 달러 이상의 가구가 에어컨 설치 비율이 42.2%로 가장 높았고 주택소유주들이 아파트 임차인들 보다 에어컨 보유율이 당연히 2배 이상 높았다.


연령별 에어컨 보유율은 30세 이하 주민들이 5가구 당 1가구 꼴로 낮았던 반면 30~65세 이상은 3가구 당 1가루 꼴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에어컨 설치 비율을 보인 도시는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로 전체 가구 중 99.5%였으며 플로리다주 탬파(99.3%), 텍사스주 오스틴과 라스베이거스(이상 99.3%), 미주리주 캔자스 시티(99.2%) 순으로 거의 모든 가정이 기본적으로 에어컨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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