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뉴저지/ 미들섹스 카운티 ‘‘히스패닉 엑스포’성황
2018-07-23 (월) 12:00:00
▶ 147개 기업체·1,200여명 참여 …카운티 인구 18%차지 히스패닉 위상 과시

히스패닉 엑스포의 모습들
지난 화요일인 17일 오후4시부터 8시까지 미들섹스 카운티 히스패닉 엑스포가 에디슨 소재 파인 매너에서 1,200명 이상의 참석자와 147개 기업체 참여로 대성황을 이루었다.
연례행사인 히스패닉 엑스포는 매년 참석자와 참석 비즈니스 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00년 이후 무려 45%의 인구 성장을 기록해 현재 전 카운티 인구 18%를 차지하고 있는 히스패닉 (스페니시, 라티노)의 위상을 과시하는 자리였다.
이날 잔치에는 늘어나는 히스패닉계 이민자들과 이들의 파워를 의식한 듯 지역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했고 각종 지역 언론사가 대서특필했다. 이날 행사는 멀리 샌디에고에서 온 히스패닉 상공회의소 타이디 아불토 소장의 축사로 시작했는데 ‘인터넷을 통한 라티노 커뮤니티 상거래 활성화 그리고 타민족과의 연계를 강조’ 했다.
특히 올해 행사의 주제인 ‘ 가족( Familia) ’의 정의를 단순한 국적, 예를 들면 멕시칸, 푸에르토리칸, 도미니칸 등 출신국에 한정하지 않고 전체 라티노 커뮤니티가 가족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더 나가 다민족 국가인 미국인 전체가 모두 가족이라고 말하는 대목에서는 참석자들의 박수와 환성이 쏟아졌다. 이날 행사에는 뉴욕에서 온 살사댄스 교사 지메나 살가도를 비롯한 10여개 단체의 공연도 이어져 참석자들의 갈채를 받았다.
올해 이 축제에 처음 참석했다는 살가도는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중부 뉴저지 라티노 커뮤니티에 대해 많이 알지 못했는데 뜨거운 열기와 다양성 그리고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볼 수 있어 매우 감동적이었다” 고 말했다. 이어 자신도 뉴욕을 떠나 중부 뉴저지에 자리를 잡고 싶다고 했다.
100개 이상의 비즈니스 소개소에는 히스패닉계 뿐 아니라 백인, 인도계 중국계 상인들이 대거 참석해 향후 히스패닉 인구 증가에 대한 대비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한국계 비즈니스는 한 곳도 참석하지 않아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번 행사는 미들섹스 리저널 상공회의소가 주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