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녀 둔 주택소유주 지속 감소

2018-07-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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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서 지난 10년새 6,000여 가구 줄어들어

지난 2008년 경기침체 이후 전국적으로 자녀를 둔 주택 소유주들의 수가 크게 감소했으며 시애틀도 예외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 사이트 ‘렌트카페(rentcafe.com)’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이후 10년간 전국에서 자녀를 둔 주택 소유주의 수가 360만 가구 감소한 반면 자녀를 둔 아파트 임차인의 수는 190만명이나 증가했다.

시애틀 지역에서는 같은 기간 자녀를 둔 주택 소유주 수가 2% 수준인 6000 가구 정도 감소했고 자녀를 둔 아파트 임차인의 수는 4만 가구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자녀를 둔 주택 소유주가 시애틀 뿐만 아니라 전국 대도시에서 감소세를 보인 것은 2008년 경기침체 이후 주택을 차압당한 소유주들이 크게 늘었고 이후 주택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마이홈을 마련하는데 더욱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이 기간 동안 시애틀 지역의 집값은 79% 상승했고 평균 렌트는 45%나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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