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의 날은 모두 다 함께”

2018-07-19 (목)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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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제재단 홍윤선ㆍ홍승주 이사장 이취임식

▶ 홍승주씨 5,000달러 기부

“한인의 날은 모두 다 함께”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 이사들이 18일 신구 이사장 이취임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에서 두번째가 홍윤선 직전 이사장, 그 오른쪽이 홍승주 신임 이사장.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이 이사장 이취임 행사를 갖고 내년 1월13일 열릴 예정인 제12회 행사를 워싱턴주 한인사회 모두가 힘을 합쳐 치르기로 다짐했다.

지난 18일 오후 열린 이취임 행사에서 홍윤선 직전 이사장은 “지난 1월 열렸던 제11회 워싱턴주 한인의 날 행사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한 뒤 “수고를 아끼지 않은 준비위원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인의 날 축제재단 이사장은 임기가 2년이지만 홍 전 이사장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1년만에 물러났다. 홍 전 이사장은 “워싱턴주 한인의 날은 한인사회의 파워와 위상을 알리는 행사인 만큼 주류사회 인사들을 많이 초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이를 위해 행사 준비에 워싱턴주 한인들이 모두 힘을 합쳐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26일 열린 이사회에서 홍 전 이사장의 바통을 물려받기로 결정된 홍승주 신임 이사장은 내년 제12회 행사의 비용을 위해 이날 5,000달러를 기부했다.

홍 신임 이사장도 “제12회 행사는 초창기처럼 워싱턴주 한인사회단체는 물론 교계 등이 모두 참여해서 신나고 흥이 넘치도록 마련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 준비모임에서 구체적인 플랜을 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행사 비용 등을 마련하는데 걱정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구체적인 행사 계획은 김순아 대회장을 중심으로 준비모임에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제재단은 올해 행사장소였던 페더덜웨이 공연예술센터(PAEC)가 호평을 받았던 점을 감안해 내년 행사도 PAEC에서 열기로 잠정 결정했다.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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