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일보배 뉴욕한인테니스대회 우승자 시리즈
▶ 15세 이하 청소년 남자단식 A조 이건 군
필라 워메리온고교 9학년…5세 때부터 부모님 따라 테니스 접해
뉴욕한인테니스협회와 한국일보가 공동주최한 미동부 한인 테니스인들의 최대제전인 제12회 한국일보배 뉴욕한인테니스대회의 15세 이하 청소년 남자단식 A조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건(14·사진)군은 “대회 출전 세 번 만에 우승을 차지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필라델피아 로워메리온고교 9학년에 재학 중인 이군은 지난 2015년과 2016년 두 차례 뉴욕한인테니스대회에 출전했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머무른 바 있다.
지난해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일 년 동안 연습에 매진하며 와신상담한 끝에 올해 드디어 첫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특히 올해는 동생 이준군도 12세 이하 남자 단식 B조 우승을 차지해 기쁨이 두 배라고.
이군은 “준우승에 머물렀던 재작년 대회 결승에서 맞붙었던 상대가 올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아 아쉽긴 하지만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며 “내년에 또 대회에 출전해서 재작년 결승전에서 저를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던 상대와 꼭 맞붙어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전미테니스협회(USTA)의 14세 부문 미들스테이트 지역 랭킹 15위를 차지할 정도로 탄탄한 실력을 갖추고 있는 이 군은 5세 때부터 부모님을 따라 테니스 코트를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테니스를 접했다.
이군의 아버지 이찬우씨는 제1회 한국일보배 뉴욕한인테니스대회 단체전 우승자 출신이다.
이찬우씨는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테니스를 접하다보니 흥미를 느끼고 즐기는 것 같다”며 “특히 형제가 모두 테니스를 치니까 서로 의지도 하면서 형제애가 돈독해지는 게 모여 기쁘다”고 말했다.
한인 테니스계의 유망주인 이군은 이찬우·강두연 부부의 2남 중 장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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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