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4개월 신생아 계속 운다고 이불로 질식사

2018-07-19 (목) 07:54:44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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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저지 비정한 부모 체포

뉴저지주 벌링턴 카운티의 한 모텔에서 4개월 된 신생아가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며 이불로 질식시켜 숨지게 한 부부가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월14일 벌링턴카운티 스프링필드 타운십의 힐탑 모텔에서 버겐카운티 마와에 거주하는 아버지인 윌리엄 헤링(42)과 어머니 브리애나 브로츠하우젠(22)이 4개월 난 아들 헌터가 울음을 멈추지 않는다며 배 위에 올라앉아 이불을 얼굴에 뒤집어 씌웠다.

헤링과 브로츠하우젠는 헌터가 울음을 그치지 않자 얼굴에 이불을 덮어 씌어 놓은 채 담배를 피우러 나갔다가 10분 후에 돌아오니 숨을 멈춘 상태였다.

이날 병원으로 후송된 헌터는 산소호흡기에 의존해 의식불명 상태로 지내다 지난달 3일 사망했다. 이후 헌터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위해 부검을 실시한 결과, 질식에 의한 합병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살인과 아동 학대 혐의 등을 적용해 부모인 헤링과 브로츠하우젠을 지난 16일 체포했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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