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철역 장애인 편의시설 24% 불과

2018-07-19 (목) 07:43:24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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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 472곳 전철역 엘리베이터 시설 열악

▶ 퀸즈·브롱스·브루클린 지역 더 취약

뉴욕시 전철역사 가운데 장애인 접근 시설을 제대로 갖춘 곳은 4곳 중 1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감사원이 17일 발표한 뉴욕시 전철역 장애인 접근 시설 현황에 따르면 전체 472곳의 전철역사 가운데 24% 만이 엘리베이터 등 장애인들이 수월하게 전철을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보고서는 “뉴욕시내 전철역이 있는 122곳의 행정 구역 중 62곳은 엘리베이터 시설이 갖춰진 전철역이 한 곳도 없었다”며 “이 중 55곳은 브롱스와 브루클린, 퀸즈에 집중돼 있었다”고 지적했다.


장애인 접근 시설을 갖춘 전철역이 한 곳도 없는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노인, 아동들은 64만 명에 달했는데, 이로 인해 취업 등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이 감사원의 설명이다.

또한 엘리베이터가 있는 전철역이 단 한 곳이라도 있는 60개 지역에는 270만 개의 직업이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곳은 60만 개에 불과해 4배 이상 차이가 났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25억달러를 들여 맨하탄 허드슨야드까지 확장한 7번 전철 노선의 지난해 평균 이용자는 10만 명에 불과했다”고 전제한 뒤 ”이미 있는 전철역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경우 64만 명이 혜택을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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