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경찰국 ‘립싱크’ 동영상 제작

2018-07-1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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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타운서 랩퍼 맥클모어의 ‘다운타운’에 맞춰 춤, 노래

시애틀경찰국 ‘립싱크’ 동영상 제작
버지니아주 노폴크 경찰국의 ‘립싱크’ 도전을 받은 시애틀 경찰국이 1주일 만에 관련 동영상 제작에 나섰다.

시애틀 경찰관들은 지난 17일 다운타운 지역 벨타운의 한 골목에서 시애틀 출신 랩퍼 맥클모어의 히트송 ‘다운타운’에 맞춰 단체로 립싱크를 하는 동영상을 촬영했다.

이날 촬영된 동영상에는 여러명의 자전거 순찰관과 브레이크 댄서들이 참여했으며 낡은 순찰차량 앞에서 여성 경관 4명이 입만 벙긋거리는 립싱크 장면도 포함됐다.


이 동영상은 노폴크 경찰국 소속의 약혼자를 둔 스테파니 팔머 경관의 아이디어가 대폭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애틀경찰국은 오는 19일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등 시애틀 명소들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촬영할 예정이며 경찰관이 운전하는 스쿠터에 제니 더컨 시장이 타고 있는 장면도 촬영을 마쳤다.

미국 경찰국간의 립싱크 동영상 경연은 텍사스주 벡사 카운티 셰리프국 대원이 자기 순찰차에서 음악에 맞춰 립싱크를 하는 동영상을 SNS 에 올리고 동료 대원들에게 도전하도록 부추긴 것이 계기가 됐다. 이후 벡사 카운티 셰리프국이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경찰국에 립싱크 도전을 했고, 텍사스주의 다른 경찰국들이 경쟁에 참여하면서 급속도로 전국에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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