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산불로 800여 가구에 대피령

2018-07-1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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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켄 밸리서 120에이커 태워…캠핑장, 공원 폐쇄

산불로 800여 가구에 대피령
스포켄 밸리에서 원인불명의 산불이 일어나 지역 주민 800여 가구에 강제 대피령이 발령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4시 30분께 스포켄 밸리의 ‘업리버 댐’ 북쪽 임야에서 발생한산불이 강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하면서 6시간만에 120여 에이커를 태웠다.

당국은 이 산불을 ‘업리버 비콘 산불’로 명명하고 현재 스포켄, 스포켄 밸리, 스포켄 카운티 소방국이 진압 작업을 벌이고 있다. 주민들에 내려진 강제 대피령은 화재 진압율이 50%를 넘어선 18일 오전 취소됐다.


이 산불로 주택 1채와 건물 6개가 전소됐고 지역 주민 180여 가구에 전기가 끊겼다.

당국은 진화작업에 2대의 헬리콥터와 6대의 소방 항공기가 투입됐다며 쉴즈 파크 공원과 세카니 캠핑장 등의 이용이 금지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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