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저소득 아파트 입주민 10명 중 1명 렌트 석달이상 밀려
2018-07-17 (화) 07:59:01
조진우 기자
▶ 1만6,983가구 5,530만 달러 미납, 난방 등 관리 부실 이유 납부 거부
뉴욕시영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입주민 10명 중 1명은 렌트비를 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주택공사(NYCHA)는 전체 입주민의 약 10%에 해당하는 1만6,983가구가 석달 이상 렌트비를 납부하지 않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이 미납한 렌트비만 총 5,530만 달러에 달한다.
NYCHA는 “렌트를 미납한 저소득층 입주민들이 계속해서 아파트에 머물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면서도 “미납액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만큼 계속해서 렌트를 납부하지 않는다면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일부 입주민들은 아파트 관리 부실 등을 이유로 렌트 납부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시영 아파트는 잦은 난방시설 고장과 납 페인트 성분 등이 발견되면서 논란이 돼 왔다. 이에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올해 초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2억,500만 달러를 투입해 고장난 보일러 시설 등에 대한 긴급 보수공사를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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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