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지하철 시스템개선 자금 놓고 뉴욕주지사-시장 또 충돌

2018-07-14 (토) 06:27:53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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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와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낙후된 뉴욕시 지하철 시스템 개선 프로젝트에 투입될 공사비를 두고 또 다시 충돌했다.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12일 “뉴욕시 지하철 개선에 향후 10년간 370억 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뉴욕주와 뉴욕시가 각각 절반인 180억 달러씩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주정부와 시정부가 공정하게 책임을 진다는 자세로 나선다면 뉴욕시 지하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드블라지오 시장측은 “뉴욕시 지하철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주의회가 부자증세 법안을 통과시키면 된다”며 “법안을 통과시키지도 않으면서 시정부에 막대한 예산 부담을 지우는 것은 웃기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쿠오모 주지사와 드블라지오 시장은 올해 초에도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발표한 뉴욕시 지하철 개선 기금 8억3,600만 달러를 두고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충돌한 바 있다.
당시에는 뉴욕시가 기금의 절반이 4억1,8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합의하면서 일단락된 바 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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