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코리빙’ 기업 시애틀 진출

2018-07-1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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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커몬’사, 다운타운에 기숙사형 아파트 2곳 운영

‘코워킹(Coworking)’의 성장과 함께 최근 새롭게 떠오르는 라이프 스타일 ‘코리빙(Coliving)’이 시애틀에 진출한다.

뉴욕에 소재한 ‘코리빙’ 전문기업 ‘커몬(Common)’은 지난 9일 시애틀의 캐피톨 힐과 퍼스트 힐에 소재한 2개의 옛 호텔과 아파트 건물을 개조해 기숙사형 아파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리빙은 부엌과 화장실이 갖춰진 개인 공간과 입주자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대형 부엌, 거실, 세탁실 등을 갖추고 있는 대학 기숙사 시설과 유사한 라이프 스타일이다.


일반적으로 커피, 비누, 휴지 등의 생활용품과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되고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간은 1주일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청소가 실시된다.

캐피톨 힐에서 운영되는 코리빙 ‘커몬 서밋’은 옛 호텔을 개조해 총 49개의 방을 갖추고 있으며 퍼스트힐 코리빙 ‘커몬 테리’는 옛 아파트 건물을 개조해 112개의 방을 보유하고 있다.

시애틀의 중간 아파트 렌트가 2000달러를 상회하지만 커몬사는 이들 코리빙의 렌트를 유닛 당 1,200달러 수준에 임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커몬은 뉴욕 뿐만 아니라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워싱턴D.C.에 코리빙 임대 건물을 운영 중이며 마이애미 등 전국 대도시 지역으로 영업망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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