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감히 내 여친을 넘 봐?

2018-07-1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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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투심으로 청년 2명 살해한 두 친구 체포

지난주 알링턴과 머킬티오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질투심에서 기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알링턴에서 피살된 청년은 모하메드 애단(21), 머킬티오 도로변에서 발견된 피살자는 이지키엘 켈리(22)로 친구 사이였다. 이들을 살해한 용의자들인 앤소니 카노(18)와 하마디 하사니(24)도 역시 친구사이였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구치소에서 석방된 카노는 여자친구로부터 애단이 아파트 앞의 차 안에서 잠든 자신을 지켜보고 있었다는 말을 듣고 애단을 살해하기로 결심했다. 애단으로부터 카노 여자친구의 잠든 모습을 봤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은 켈리도 살해 당하게 됐다.


카노는 애단을 알링턴으로 끌고 가 7차례 총격해 살해했고, 하사니는 켈리가 경찰에 카노의 애단 살해를 신고한 것으로 믿고 그를 칼로 27 차례나 난자한 후 총격 살해했다.

각각 1급 살인혐의로 기소된 카노와 하사니는 보석이 거부된채 스노호미시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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