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구걸하는 노숙자 주의하세요”

2018-07-0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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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드몬즈 주민, 1달러 줬다가 오히려 폭행 당해

“구걸하는 노숙자 주의하세요”
길거리에서 구걸하는 노숙자에게 1달러를 건넨 에드몬즈 남성이 폭행을 당해 중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밤 에드몬즈 99번 하이웨이의 23000블럭 인근 ‘퍼시픽 파크 아파트’에 거주하는 하산 아부카가 불꽃놀이를 구경한 후 귀가하다가 노숙자로부터 “담배 한 가치와 1달러를 보태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아부카가 주머니에서 1달러를 꺼내 노숙자에게 주자 그가 갑자기 돌맹이를 집어든 후 아부카의 얼굴을 가격하며 폭행했다.


아부카는 눈 언저리를 맞아 피를 흘리며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이웃 주민들에게 고함을 질렀고 한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폭행 용의자를 체포했다.

경찰은 이 지역에서 지난 6월 21일 이후 이와 비슷한 폭행사건이 9 차례나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를 폭행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시킨 후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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