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격리 아동 3천명 육박
2018-07-06 (금) 07:49:22
▶ 연방보건복지부, 부모 재결합위해 DNA검사 검토
알렉스 에이자 연방보건복지부 장관이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자 아동 격리 정책 철회와 법원의 명령에도 여전히 3,000명 가까운 이민자 아동이 국경 주변에서 부모를 만나지 못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에이자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경에서 격리된 아동의 현황을 따져묻는 질문에 "연방기관에 의해 (부모가) 구금된 상황에서 아이들이 아직 그들의 부모와 재결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NBC 뉴스 등이 이날 보도했다.
그는 그러나 "다음 주 화요일(10일)까지 보건복지부 관할 시설에서 보호하고 있는 아동들을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의해 구금된 그들의 부모에게 데려가 만나게 할 것"이라며 “아이들의 볼 안쪽에서 상피 조직을 떼어내 DNA 검사를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에이자 장관은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서 부모와 격리된 아동의 수가 3,000명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는 앞서 국토안보부 자료 등을 통해 여러 매체에 인용된 격리 아동 숫자 2,300여 명보다 다소 많은 것이라고 미 언론은 전했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10일까지 만 5세 미만 아동을 우선으로 부모와 재결합시키고, 5세 이상 아동들의 경우 오는 26일까지 재결합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