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마존 고’ 시애틀에 두번째 매장

2018-07-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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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가을 다운타운 5가 메디슨센터 타워에

아마존이 계산대 없는 무인 편의점 ‘아마존 고(GO)’ 제2 매장을 올 가을 시애틀에 오픈한다.

아마존은 현재 다운타운 본사 내의 기존 아마존 고 1호점에서 1마일 가량 떨어진 5가와 메리언 St. 모퉁이의 매디슨 센터 타워에 2호점을 연다고 5일 발표했다. 매장 규모는 1호점보다 1.7배 가량 큰 280평방피트이다.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컴퓨터 비전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세계 최초의 무인 마트인 아마존 고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회원 가입을 한 뒤 매장에 들어가 상품을 고르면 수백 개의 카메라와 센서가 자동으로 구매한 물건을 인식해 아마존 어카운트를 통해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시스템이다.


아마존 고 1호점은 2016년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험 운행하다 올 1월 일반에 개방된 뒤 세계적인 명물이 되다시피 했다. 무인 슈퍼마켓을 체험하기 위해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항상 붐빈다.

아마존은 시애틀의 추가 매장 외에도 시카고와 샌프란시스코 등지로 매장을 확장할 계획임을 밝혔지만 구체적인 장소나 개장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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