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 젊은이 3명 중 1명 ‘캥거루족’

2018-07-05 (목) 08:12:12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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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저지 45.8% 전국 1위·뉴욕 40.4% 3위… 생활비 절약 등 경제적 이유

미 젊은이 3명 중 1명 ‘캥거루족’
대학을 졸업하거나 취업을 하고도 부모 집에 얹혀사는 젊은이들의 비율이 갈수록 증가하는 가운데 뉴저지주가 미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경제 전문지 ‘24/7 월스트릿’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 전국적으로 부모와 동거하는 밀레니얼 세대(18~34세) 자녀의 비율은 2016년 기준 34.4%로 10년 전에 비해 5.4%가 상승했다.

이른바 미국내 젊은 계층의 3명 중 1명은 이른바 ‘캥거루족’인 셈이다.


주별로 보면 뉴저지주내 부모-자녀 동거 비율이 45.8%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커네티컷이 41.5%, 뉴욕 40.4%, 로드아일랜드 39.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노스다코타는 15.4%로 최저를 기록했으며 와이오밍과 아이오와가 그 뒤를 이었다.

젊은이들이 부모와의 동거를 선택하는 이유로는 경제적인 문제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들은 부모와 동거할 경우 독립해서 살 경우보다 생활비를 훨씬 절약할 수 있는 것을 장점으로 여겼으며, 학자금 대출금 상환에 대한 부담이 큰 것도 동거율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10년 전에 비해 평균 초혼 연령이 2년 늦어진 점과 내 집 마련 비율이 53.3%에서 47.7%로 감소한 것도 동거율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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