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 한방화장품, 홍콩서도 가치 입증

2018-07-04 (수) 최지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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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한방화장품, 홍콩서도 가치 입증
지난해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으면서 대한민국 대표 한방화장품으로 부상한 LG생활건강의 궁중화장품 브랜드 ‘더 히스토리 오브 후’가 한류 대표 화장품의 가치를 홍콩에서 입증했다.

LG생활건강이 지난달 21일 홍콩 리츠칼튼 호텔에서 ‘2018 후 궁중연향 in 홍콩’ 행사를 개최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화장품 브랜드로서 ‘후’의 성과를 알리고 위상을 높이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 것. 이번 행사는 ‘후’의 대표 제품인 ‘비첩 자생 에센스’의 출시 10년과 ‘후 천율단(天率丹)’ 라인의 글로벌 론칭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시아의 허브이자 대표적인 프리미엄 시장인 홍콩에서 개최돼 그 의미를 더한 이날 행사에는 홍콩을 비롯해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8개 지역의 뷰티 관련 미디어와 오피니언 리더, 유통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The Royal Art- 비첩, 세상 위에 빛나다’를 콘셉트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궁중 연회에 온 듯한 느낌을 연출하고 ‘후’의 브랜드 스토리와 주요제품 전시, 해금공연, 미디어아트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궁중화장품 브랜드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아시아 주요 국가를 대표하는 7인의 아티스트들이 탄생 10년을 맞은 ‘비첩 자생 에센스’에서 받은 영감을 담아 제작한 크리스탈 산수화, 도자기 공예, 자수 공예, 드레스 등의 독창적인 ‘로얄 아트’ 작품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또한 경복궁 교태전을 재현해 왕후가 귀빈을 맞이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 공간에는 ‘2018 비첩 자생 에센스 스페셜 에디션’을 모티브가 된 조선 왕실 여성의 예복 녹원삼, 홍원삼과 함께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최지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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