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DUI 전과 6범이 또 사고냈다

2018-07-0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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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링턴 I-5서 역주행 충돌…1명 사망, 2명 중경상

지난 1일 알링턴 인근 I-5 고속도로에서 역주행 하다가 충돌사고를 일으켜 1명을 숨지게 하고 3명을 중태에 빠트린 음주운전자가 전과 6범인 것으로 밝혀져 음주운전(DUI) 전과자 관리 소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차량을 이용한 살인, 취소된 면허로 운전, 시동잠금 장치 설치 불이행 등의 혐의로 스노호미시 카운티에 수감된 애론 젠트리(56)는 지난 2일 법원 인정심문에서 50만 달러의 보석금을 책정받았다.

젠트리는 1일 오후 4시께 1991년형 SUV를 운전 중 술을 마시면서 시속 100마일 이상으로 과속하던 중 마주오던 토요다 코롤라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했다. 도요타 차량에는 오리건주 알바니의 미리앰 로빈슨(28) 여인과 30세 운전자 및 아들이 타고 있었는데 로빈슨 여인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운전자와 아들은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젠트리는 사고 당시 이웃 주민의 SUV 차량을 운전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지난 10년간 2차례 DUI 혐의로 체포됐고 그 전에도 4차례나 DUI로 체포된 상습범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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