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카우세 총장, 자야팔 의원 영예

2018-06-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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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네기사 선정 ‘올해의 위대한 이민자’에 포함돼

아나 마리 카우세 워싱턴대학(UW) 총장과 프라밀라 자야팔 연방 하원의원(민‧시애틀)이 뉴욕의 카네기 사가 선정하는 올해의 ‘위대한 이민자’로 선정됐다.

카네기 사는 창업자인 앤드류 카네기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전국의 성공적 1세 이민자들을 선정해 공적을 치하하고 있다. 소년시절 스코틀랜드에서 피츠버그로 이민 온 카네기는 철강업으로 거부가 됐고 ‘강철 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올해 카네기 사는 카우세 총장과 자야팔 의원을 포함해 30개국 출신의 ‘위대한 이민자’ 38명을 선정했다. 이들은 1세 이민자로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후 “모범적인 삶과 직업을 통해 미국의 문화를 다양하게하고 미국 민주주의를 강화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카우세 UW 총장은 1959년 쿠바에서 가족이민 온 후 15년만에 시민권을 취득했다. 평생 교육계에 몸담은 그녀는 2015년 UW 총장직에 올랐다.

인도에서 16세 때 조지타운 대학에 유학 온 자야팔 의원은 인권운동과 정계에서 활동해오다가 지난 선거에서 인도 출신 이민자로는 처음으로 연방하원에 진출했다.

카네기 사는 이들 38명의 위대한 이민자들이 이룬 공적을 오는 7월4일자 뉴욕타임스에 풀페이지로 공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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