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년새 인구 11만7,000명 늘어

2018-06-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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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주 올해 742만명…시애틀에만 73만여명

워싱턴주 인구가 지난 한 해 동안 11만7,000여명이 늘어났다. 하루에 321명씩 불어난 셈이다.

주 재정운영국(OFM)이 발표한 워싱턴주 인구는 올 4월1일 기준 742만7,600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11만 7,300여명, 비율로는 1.6%가 증가했다.

특히 아마존 본사가 위치한 시애틀시의 인구증가 폭이 가장 컸다. 총 73만 400명으로 1년 사이 1만6,700명이 늘어났다.


워싱턴주 서남단에 위치해 사실상 오리건주 포틀랜드와 같은 생활권인 밴쿠버도 1년 사이 7,100명(전체 인구 18만3,500명)이 늘어나 두 번째로 높은 인구증가율을 기록했다. 워싱턴주 2대 도시인 스포캔이 2,800명이 증가해 22만100명으로 인구가 늘어났다.

마이크로소프트 본사가 위치한 레드몬드는 1,940명이 늘어나 인구 증가규모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파스코 1,910명 ▲켄트 1,800명 ▲벨링햄 1,780명 ▲벨뷰 1,700명 ▲아번 1,655명 ▲케네윅 1,570명 등이 인구증가 규모에서 4~10위를 기록했다.

주 재정운영국은 “지난 1년 사이 인구 증가는 광역 시애틀인 킹ㆍ스노호미시ㆍ피어스 카운티와 클라크 카운티, 스포캔 카운티에서 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한인밀집 지역들인 페더럴웨이는 올해 인구가 9만7,440명, 린우드는 3만8,260명, 머킬티오는 2만1,320명, 레이크우드는 5만9,350명으로 인구 증가율이 미미한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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