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쌍둥이 팬더 곰 태어났다

2018-06-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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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 우드랜드 동물원, 29년만에 경사 맞아

우드랜드 동물원에에서 쌍둥이 팬더곰이 태어나 축하 분위기에 휩싸였다.

동물원 당국은 2살짜리 엄마 붉은 팬더곰 ‘헤이즐’과 13살 짜리 아빠 ‘유키코’ 사이에서 지난 19일 2마리의 암컷 쌍둥이 팬더곰이 태어났다고 발표했다.

동물원의 대린 콜린스 박사는 쌍둥이 붉은 팬더곰 체중이 각각 불과 5 온즈라며 “둘 다 건강하게 자라고 있으며 향후 수주간 이들의 건강상태를 주기적으로 관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마도 2~3주 후에나 눈을 뜰 것으로 보이는 아기 팬더곰들은 기온이 조절되는 실내에서 엄마곰인 헤이즐과 함께 휴식하고 있으며 아빠곰 유키코는 격리돼 있다.

우드랜드 동물원에서 둥근 얼굴에 풍성한 적갈색 털을 가진 귀여운 붉은 팬더곰이 태어난 것은 29년만에 처음이다. 붉은 팬더곰은 외양은 곰이나 너구리와 비슷하고 붉고 긴 꼬리에는 밝은색 줄무늬가 있으며 입, 볼, 귀와 눈가의 털은 새하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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