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6.15시애틀 위원회’ 출범한다

2018-06-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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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9일 턱윌라 라마다 인서…김진향 박사 강연도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이 생존시인 2000년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을 실천하기 위해 ‘6.15 공동선언실천 시애틀지역 위원회’(6.15 시애틀)가 출범한다.

홍 찬, 황규호씨 등 준비위원들은 오는 7월9일 턱윌라 라마다 인에서 ‘6.15시애틀’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6.15 공동선언’은 냉전의 산물인 분단과 대결을 하루 빨리 종식시키고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해 남북이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남한과 북한, 해외에서 ‘6.15공동선언 실천위원회’가 결성되기 시작했으며, 해외위원회 산하에 미주위원회가 결성됐고, 그 산하에 시애틀위원회가 첫발을 내딛게 됐다.

준비위원회는 이날 출범식과 곁들여 현재 개성공업지구 지원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진향 박사를 초청해 ‘평화 체제를 위한 대장정-분단시대의 종언과 평화시대의 개막’이란 주제의 강연도 함께 마련한다.


황규호 준비위원은 “남북과 북미정상회담으로 한반도에 평화의 기운이 돌고 있는 가운데 민족의 평화적 공존, 더 나아가 평화적 통일을 이루기 위해 6.15시애틀을 출범하게 됐다”며 “평화의 새 시대를 여는 데 함께 할 한인들은 언제라도 환영한다”고 말했다.

문의: (206)300-1900
라마다 인: 15901 W Valley Hwy, Tukwila WA 98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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