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해 5번째 익사 사고

2018-06-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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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대 스카이코미시 강서 낚시보트 뒤집혀 변

지난 주말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스카이코미시 강에서 낚시보트가 뒤집혀 50대 남성이 사망했다. 산간지역에 쌓여 있던 눈이 녹아 내리기 시작하는 지난 4월부터 이 강 일대에서는 현재까지 5명이 익사했다.

안전 당국은 “기온은 여름 날씨로 덥지만 눈 녹은 물이 내려오는 워싱턴주 강물은 물살이 센데다 수온도 매우 차가워 극히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23일 새벽 4시께 골드 바 인근 스카이코미시강 빅 에디 보트장에서 출발한 낚시보트가 0.5마일 정도 내려가다 급류에 바위를 부딪친 뒤 뒤집혔다. 당시 이 보트에는 술탄에 사는 57살 남성과 30대 남성이 타고 있었으며 사고가 나자 30대 남성은 헤엄을 쳐 물가로 나와 도움을 요청해 살아났다.

반면 50대 남성은 거센 물살과 40도대 안팎이었던 차가운 물로 인해 빠져 나오지 못하고 익사했다고 셰리프국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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