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알래스카 크루즈서 집단 식중독

2018-06-25 (월)
크게 작게

▶ 내주 시애틀 오는 ‘홀랜드 아메리카’ 승객 73명 감염

알래스카 주노에 정박 중인 대형 크루즈 선박에서 승객 73명이 집단 식중독을 일으켰다.

연방질병통제예방국(CDC)에 따르면 오는 7월 2일 시애틀로 올 예정인 ‘홀랜드 아메리카’ 크루즈 소속의 ‘잰담(Zaandam)’호 승객 2,000여명 중 73명이 지난 18일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돼 현재 필요한 진료조치를 받고 있다.

크루즈사 측은 이들 감염자를 격리한 후 노로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위해 선박 내부에서 청소작업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길이 781피트의 ‘잰담’호는 22일 하루 종일 주노항에 정박했다가 이날밤 10시께 출항해 후나, 앵커리지, 호머, 코디악, 싯카를 거쳐 오는 7월 2일 시애틀에 입항할 예정이다.

CDC에 따르면 올해들어 알래스카에 정박중인 크루즈 선박에서 노로 바이러스가 발생한 것은 두번째로 지난 5월에 ‘실버 섀도우’ 크루즈 선박에서도 36명이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바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