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무숙자 천막촌서 아기 구조

2018-06-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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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경찰, 히로뽕 만연 등 위험상황

지난달 시애틀 다운타운의 한 무허가 홈리스 천막촌에서 발견된 5개월 된 아기가 경찰에 의해 어린이 보호국(CPS)에 위탁됐다.

경찰은 지난 5월 30일 레이니어 Ave. S와 I-90 고속도로 인터체인지 부근의 무숙자 천막촌에 아기가 있고, 그곳에 메탐페타민(히로뽕)이 만연한다는 한 제보를 받고 출동해 아기를 구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아기가 있던 천막촌 주변이 쓰레기와 배설물들로 뒤범벅이었다며 아기를 일단 시애틀 아동병원으로 데려가 검진 받게 한 후 CPS로 이첩했다고 설명했다.

홈리스 지원 그룹인 ‘내비게이션 팀’은 이 아기의 어머니를 잘 알고 있지만 그녀가 오래 동안 자취를 감췄다가 최근 이곳에서 아기와 함께 지내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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