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말 시애틀 곳곳 교통정체

2018-06-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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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래스칸 고가도로 남향, I-90 동향 축소 또는 폐쇄

▶ 2번 국도 서향도

하지가 지나 여름이 본격화하는 이번 주말 시애틀 일원 곳곳에서 도로공사가 이어져 극심한 교통정체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운전자들은 미리 교통정보를 확인한 뒤 우회로 등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고 관계자들이 권고했다.

주 교통부는 22일 밤 9시부터 휴일인 24일 오전 6시까지 배터리 터널 남쪽 끝단에서 웨스트 시애틀까지 99번 알래스카 고가도로 남행 차선이 전면 통제된다. 애틀랜틱 애비뉴 출구쪽 도로의 직선화 공사를 위한 것이다.

또 배수구 교체 작업을 위해 22일 오후 7시부터 23일 낮 12시까지, 이어 23일 오후 6시부터 24일 낮 12시까지 I-90 시애틀 마운트 베이커 터널의 동쪽방향 2개 차선이 제한된다.


이와 함께 I-90 레이니어 애비뷰 S 교차로 남북램프도 22일 오후 8시부터 23일 오전 8시까지, 23일 오후 7시부터 24일 오후 9시까지 폐쇄된다. I-90 스노퀄미 패스 구간 양 방향도 공사를 위해 유동적으로 1~2개 차선이 폐쇄된다.

또 2번 국도 스티븐슨 패스 인근 SR 204 인터체인지부터 에버렛 인근 홈에이커 로드까지 도로 포장 공사를 위해 23일 오후 7시부터 25일 오후 4시까지 통행이 차단된다.

이번 주말인 23일에는 시애틀 프로축구팀인 사운더스 경기가 열리고, 휴일인 24일에는 시애틀 다운타운 4가에서 프라이드 퍼레이드가 예정돼 있어 교통 통제와 맞물려 곳곳에서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한편 주 교통부는 지난 1953년 건설돼 65년간 시애틀 역사와 궤를 같이 해왔던 다운타운 부두의 알래스칸 고가도로가 내년 1월부터 철거 작업에 들어감에 따라 준비 작업을 위해 올 가을 3주 동안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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