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주 평균 가구소득은?

2018-06-2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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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간 8만4,022달러로 전국서 13번째 상위권

▶ 알래스카 9만달러로 6위, 오리건주 중위권

워싱턴주의 연평균 가구소득이 최근 고액 연봉자가 늘어남에 따라 8만4,000달러를 넘어서 전국에서 상위권에 포함됐다.

MSN은 21일 중간가구소득을 기준으로 워싱턴D.C.가 연 11만614달러로 가장 많고, 코네티컷주가 10만2,616달러로 2위, 뉴저지주가 10만1,634달러로 3위, 매릴랜드가 10만71달러로 4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MSN 보도는‘러브머니’사이트가 센서스 자료를 분석한 내용을 근거로 했다.


가구당 소득이 10만달러를 상회한 이들 5개 지역에 이어 매사추세츠주가 9만7,295달러로 5위, 알래스카주 9만2,191달러로 6위, 하와이주가 9만1,169달러로 7위를 기록했다.

알래스카는 소득세가 없는 반면 고립된 지역으로 생활비가 전국에서 가장 비싼 편이지만 주정부가 원유 이익금을 주민들에 배당해주고 있어 소득이 높은 것으로 잡혔다.

아마존ㆍ마이크로소프트ㆍ보잉ㆍ스타벅스는 물론 동부지역 농업과 광업, 제조업 등이 골고루 포진해 있는 워싱턴주는 중간 가구연소득이 8만4,022달러로 전국 13위에 랭크됐다. 중간소득은 주민 10명 중 가운데에 위치한 사람의 소득을 말하는 것으로 전체 주민의 소득을 모두 합친 뒤 주민수로 나누는 평균소득과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개념적으로는 비슷하다.

워싱턴주처럼 하이테크 기업과 농업, 임업 등이 골고루 분포돼 있는 오리건주 역시 주민들의 중간소득이 연 7만2,013달러로 전국에서 중간 수준에 들었고, 건축업과 농업, 산림업 등이 혼재해 있는 몬태나주는 6만5,410달러, 미국 최대 감자생산지인 아이다호주는 6만4,513달러로 중하위권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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