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전 발발 68주년 베이지역 다채로운 행사

2018-06-21 (목) 07:57:19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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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생정신 기리며 평화의미 새겨

▶ 보은만찬,국립묘지 참배,태극기 게양식 등

한국전 발발 68주년을 맞아 곳곳에서 한국전의 의미를 되새기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기념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산타클라라한미노인봉사회(회장 한경림)는 22일(금) 오전 10시 30분 뉴비전교회(1201 Montague Expy, Milpitas)에서 한국전 미참전용사를 초청하는 오찬행사를 열고 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승리의 유산을 마음에 새긴다.

또 한국전기념재단(KWMF) 부회장이자 로리스 다이너 인터내셔널 대표인 김만종씨가 오는 25일(월) 낮 12시 김 부회장이 운영하는 샌프란시스코 골든게이트 그릴(449 Powell St., 3층, SF)에서 보은 행사를 개최한다. 김 부회장은 2005년부터 14년째 미참전용사들을 초청하는 감사만찬을 열고 있다.


23일(토)에는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북가주지회(회장 유재정), 북가주월남전참전자회(회장 낭화식), 해군협회 미서부지부(회장 최호섭), 산타클라라한미노인봉사회(회장 한경림), 이스트베이한미노인봉사회(회장 김옥련) 5개 단체 공동주최로 한국전 미군 전몰용사 2,550여위가 모셔진 ‘샌호아킨 국립묘지 16년차 참배 행사’가 열린다.

이날 참가자들은 충혼탑 헌화, 추모식, 6.25 기념식, 전몰장병 묘역 참배, 추모식수 및 6.25 참전 유물전시관 관람 등을 하며 한국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린다.

25일(월) 오전 10시 30분에는 6.25기념 태극기 게양식이 산호세 시청광장(200 E Santa Clara St., San Jose)에서 열린다. 6.25참전국가유공자미주총연합회(회장 민기식)와 실리콘밸리한인회(회장 안상석)가 공동주최하는 이날 행사는 산호세 시의회가 2012년 ‘태극기 게양식 결의안’을 통과시킨 후 올해로 제7회째 열리게 된다.

또 25일 오전 10시에는 KWMF 주최로 SF프레시디오 한국전참전기념비 공원(Lincoln Boulevard & Sheridan Avenue)에서 한국전 기념식이 거행되며, 낮 12시에는 6.25참전국가유공자미주총연합회 주최 한국전 참전용사 보은잔치가 혹가이도 뷔페(3830 Stevens Creek Blvd., San Jose)에서 열린다.

한국전 기념행사 주최측들은 이름도 들어보지 못했던 낯선 나라의 자유와 국민들을 지키기 위해 죽음의 사선을 넘나든 한국전 영웅들을 위로하고 그들의 희생에 감사를 전하는 일은 ‘잊혀진 전쟁’을 ‘승리한 전쟁’으로 한국전의 의미를 후세대에 전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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