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공화당 학생회에 13만달러 보상

2018-06-19 (화)
크게 작게

▶ UW, 깁슨 강연 보안비로 논란 일자 기소 취하 합의

공화당 학생회에 13만달러 보상
지난 2월 보수단체 ‘패트리엇 프레이어’의 설립자 조이 깁슨 초청강연을 준비하다가 보안 경비를 부과 받아 소송을 제기했던 워싱턴대학(UW) 공화당 학생회가 대학 당국으로부터 13만 달러를 보상받기로 합의했다.

UW 공화당 학생회의 셰비 스완슨 회장은 “학교 측과 합의를 이뤄 기쁘다. 이는 전국 대학 캠퍼스 보수 진영 단체의 큰 승리”라고 강조했다.

UW 공화당 학생회는 깁슨의 초청 강연을 대학 당국에 신청했지만 대학측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보안비용으로 1만 7,000달러를 부과하자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었다.


UW 캠퍼스 경찰국의 존 빈슨 국장은 “보안비용 부과가 전혀 새로울 것이 아니며 보수단체에만 적용한 것도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을 접수한 법원은 즉각 대학당국에 판결이 내려질때까지 보안비용 부과를 중단하라고 명령했고 대학 당국은 이 명령이 판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합의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