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월마트 총격사건 영웅은 목사

2018-06-1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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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대원으로도 활동…용의자는 40대 팀 데이

월마트 총격사건 영웅은 목사
지난 17일 워싱턴주 텀워터 월마트 매장에서 난동을 벌인 총격범을 제압해 대형참사를 모면시킨 영웅 시민이 목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텀워터 경찰국은 이 시민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그는 그레이스 하버 카운티의 오크빌에 거주하는 47세 목사이자 오크빌 소방국의 소방대원과 응급구조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총격사건의 용의자는 역시 그레이스 하버 카운티의 맥클리어리 주민인 팀 데이(44, 사진)로 밝혀졌다. 데이는 가정폭력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접근금지령을 받은 폭력 전과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데이는 지난 17일 차량 역주행, 차량 강탈, 월마트 매장 총격 등 일련의 범죄를 저지르다 월마트 주차장에서 합법 무기 은닉자에 의해 총격 당해 현장에서 사망했다.

차량을 강탈하려던 데이로부터 총격 받은 남성은 릭키 피에베즈로 밝혀졌다. 그는 하반신이 마비된 상태로 하버뷰 메디컬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매우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다른 16세 소녀도 총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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