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말 사건 사고] 물놀이중 사망사고 잇따라

2018-06-19 (화) 12:00:00 안재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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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움 도중 칼부림,1명 중상

버클리 마리나에서 카누가 뒤집어져 카누에 타고 있던 남성이 익사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토요일인 지난 17일 오후 5시 30분께 마리나 부근 행인이 빈 카누를 발견하고 911에 신고했다.

해안경비대와 버클리 및 오클랜드 소방당국이 출동해 해변 일대 수색을 벌여 물에 빠진 남성을 발견, 구조했으나 이내 남성은 사망 판정됐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날 해안지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었던 것이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소노마 카운티에 위치한 솔트포인트 주립공원에서는 중년 남성이 스쿠버 다이빙 도중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소노마 셰리프국에 의하면 프리몬트 출신 51세의 이 남성은 오후 2시 40분께 해안으로부터 200피트 떨어진 지점에서 친구와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던 중이었다. 그러다 불명의 원인으로 의식을 잃자 다이빙 파트너가 다가와 그를 구조하고자 했으나 이내 수면 50피트 아래로 가라앉았다.

이후 가주 주립공원 구조 다이버들이 그를 물 밖으로 끌어냈고 소노마 셰리프국 헬기가 출동해 그를 뭍으로 후송했으나 몇 분 뒤 오후 3시 38분 숨졌다.

18일 오전에는 앤티옥에서 두 남성 간에 싸움이 발생한 끝에 한 명이 칼에 찔려 다쳤다.

오전 10시 35분께 경찰이 델타 페어 Blvd.에 위치한 쇼핑센터 주차장에서 싸움이 벌어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한 남성이 칼에 수 차례 찔려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58세의 이 남성은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시각 사건 현장 부근에서 경관들이 달아나는 용의자를 발견하고 추격해 체포했다. 용의자는 47세의 남성으로 혐의를 부인하지 않았으며 마티네즈 구치소에 수감됐다.

<안재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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