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유명 식당 천정에서 쥐 추락

2018-06-1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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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뷰 일식당 ‘재포네사’ 고객들 식사 도중 날벼락

벨뷰의 한 유명 일식당 천장에서 쥐가 떨어져 식사 중이던 고객들이 혼비백산했다.

지난 12일 벨뷰 링컨 스퀘어 내 ‘재포니사(Japonessa)’에서 저녁을 먹었다는 린 리씨는 식사 도중 천장에서 생쥐 한마리가 좌석으로 떨어져 고객들을 놀래켰다고 말했다.

소동이 벌어지자 식당 직원들이 생쥐를 식당 밖으로 몰아냈지만 어느 누구도 고객들에게 사과하거나 식대비를 환불해 주지 않았다고 리씨는 덧붙였다.


리씨가 다음날 식당측에 불만 이메일을 보내자 식당측은 즉시 그녀에게 식사 대금을 환불해 주겠다며 사과했지만 리씨는 킹 카운티 보건국에 신고했다.


식당측은 인근 빌딩에서 진행 중인 공사 때문에 쥐들이 링컨 스퀘어로 옮겨온 것 같다며 현재 건물주인 링컨 스퀘어와 함께 전문가들을 고용해 유사사건이 벌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명 일식 요리사 빌리 비치가 지난 2016년 초 문을 연 이 식당은 저렴한 가격의 ‘해피 아워’로 벨뷰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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