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두 경비행기 충돌, 1명 사망

2018-06-1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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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래스카 앵커리지 상공서…한 대 강물로 추락

알래스카주 앵커리지 상공에서 경비행기 두 대가 충돌해 한 명이 사망했다.

연방 교통안전위원회(NTSB)에 따르면 13일 낮 12시께 앵커리지 북쪽 상공에서 세스나기종의 경비행기가 충돌했다. 이 충돌로 한 대가 서스티나강으로 바로 추락해 조종사가 현장에서 숨졌다.

세스나 206~207기 기종으로 추정되는 이 경비행기의 잔해들이 강에서 발견됐으며 당국은 사망한 조종사 신원은 현재까지 공개하지 않고 있다. 또 다른 충돌 경비행기는 세스나 175기종으로 이 조종사는 마타누스카-서스티나 버러에 있는 낚시터에서 낚시를 마친 뒤 경비행기를 물다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 경비행기는 충돌로 인해 랜딩 기어가 손상됐지만 조종사가 이날 낮 1시가 조금 못된 시각에 관제탑과 무선 교신을 하며 레이크 후드 수상기 비행장 비포장 활주로에 비상으로 동체 착륙에 성공했다. 이 조종사는 다행히 부상하지 않았다.

NTSB는 두 경비행기가 공중 충돌하게 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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