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서 월드컵 경기 열릴 수도

2018-06-1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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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 3개국 2026년 월드컵 유치…시애틀도 후보 도시에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년 월드컵을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 3개국이 공동 개최토록 결정함에 따라 시애틀에서 월드컵 경기가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FIFA는 12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68차 총회에서 북미 3개국 연합을 2026년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8년 뒤 열리는 2026년 월드컵은 미국을 중심으로 3개국 16개 도시에서 분산 개최된다. 전체 80 경기 중 60 경기가 LA, 뉴욕 등 미국 도시에서 열리고 나머지 20 경기가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각각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애틀은 미국의 월드컵 유치 후보 17개 도시와 캐나다, 멕시코의 6개 도시 등 23개 도시에 포함돼 있다. FIFA는 오는 2020년께 최종 16개 도시를 선정할 예정이다.

다우 콘스탄틴 킹 카운티 수석행정관은 “퓨짓 사운드 지역 지도자들과 함께 이 지역의 월등한 자연환경을 주최측에 적극적으로 홍보해 평생에 단 한번 경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2026년 이 지역에 유치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애틀이 월드컵을 유치할 경우 현재 시애틀 시혹스의 홈구장과 시애틀 사운더스 FC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센추리링크 필드의 인조잔디를 천연 잔디로 교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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