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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실질 경제 성장률 오바마 정부 때보다 양호

2018-06-13 (수)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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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참 경제 세미나, S&P 셰어드 부회장 밝혀

미 실질 경제 성장률 오바마 정부 때보다 양호

스탠다드 앤 푸어스의 폴 셰어드 부회장이 강연하고 있다.<사진제공=코참>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회장 조주완)와 한국무역협회 뉴욕지부(지부장 장석민)가 공동주최한 ‘미국 경제, 중국/일본 경제 및 미국 금융 전망’ 세미나가 12일 맨하탄 소재 무역협회 빌딩 컨퍼런스 룸에서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스탠다드 앤 푸어스의 폴 셰어드 부회장은 미국의 실질 경제 성장률은 트럼프 행정부가 2.5%로 오바마 행정부 때의 1.6% 보다 양호하고, 경제 성장에 대한 비즈니스 투자 기여율도 0.8%와 -0.1%, 실업률도 3.8%로 오바마 때의 4.7%보다 양호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나 실업률 하락으로 평균 급여가 하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S&P의 지수는 트럼프 행정부 때 30%로 2%의 오바마 때보다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셰어드 부회장은 올해 미국의 경제 성장이 3%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방정부는 올해 금리 인상을 2차례, 내년에는 3차례, 그리고 2020년에는 두 차례 더 인상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경제가 각국과의 치열한 경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향후 통일 후에 전략을 모색해야 하면서, 특히 전자 제품 산업 등 특정 산업에 치중하기 보다는 K-Pop 등 문화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IT와 소프트 파워 발전 등 산업화의 다양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강연에 나선 스탠리 모건사의 댄 스켈리 웰스 매니지먼터 선임 디렉터는 주식 거래량은 증가하고 있으나 주가 수익률은 감소하고, IT 등 특정한 기업의 주식만 주목받고 있다며 이는 시장의 약세를 보이는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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